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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소갈비살 맛집 '참숯집'

안주맛집

by 설명남 2024. 1. 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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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를 먹으러 '봉산집'에 갔는데 웨이팅이 길어서 '열정도쭈꾸미'로 이동했는데 여기도 웨이팅이 다섯팀이나 있었습니다.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등록하니 대기시간이 15분라고 해서 기다려 보았으나 10분이 넘도록 15분의 시간은 그대로 멈춰있어서 다른데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이 골목 저 골목을 배회하다가 소중한 맛집을 찾아냈습니다. 

 

위치 및 주차정보 :
-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 87 48-8 
-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2024년 1월 현재 주변 지역이 재개발 예정이라 주차가 상대적으로 용이

 

영업시간
- 11:30 ~ 23:00 (14:30 ~ 17:00 브레이크 타임)

 

 

 

 

지하철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블럭은 '열정도'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2014년에 청년 장사꾼들이 오래된 인쇄소 공장들이 남아 있던 남영역 근처 거리에 장사를 시작해서 나름 핫플로 자리잡았던 곳입니다. 현재는 주변 지역 재개발로 인해 적지않은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허름하지만 참 정감이 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아주 좁은 골목 속에 숨어 있어서 잘 찾으셔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일 메뉴의 음식점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의 구성입니다.

저희는 세명이라 소갈비살 3인분을 주문합니다.

된장찌개도 맛있을 것 같아 같이 주문했는데 된장찌개 1개는 서비스라네요^^

 

 

쏘맥으로 시작합니다.

요즘엔 켈리와 참이슬의 조합이 참 좋습니다. 

 

 

불이 들어왔습니다. 숯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저 양파장아찌가 꽤 맛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먹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고기가 익으면 김을 살짝 구어 그 위에 고기와 와사비를 넣고 양파장아찌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네요. 

 

 

고기를 구워봅니다.

사장님이 중간중간에 오셔서 계속 구워주십니다.

그냥 고기만 먹어보기도 하고

사장님이 말씀하신대로 김에 싸서 먹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맛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된장찌개입니다. 

고기도 맛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된장찌개가 더 맛있었습니다. 

짜투리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고 두부, 감자 호박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고기 3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꽤 많았습니다. 추가로 1인분만 더 시켰고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냉면을 꼭 시켜먹어볼 생각입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맛                ★★★★☆
가격 ★★★★★ 
서비스 ★★★★☆
재방문의사 ★★★★★

 

맛있습니다. 마늘이 뜸뿍 들어간 양념이 고기의 잡내를 확실히 잡아주는 것 같았고 너무 달지 않고 쫄깃한 식감도 좋았습니다. 특히 고기와 두부, 채소들이 듬뿍 들어간 걸쭉한 된장찌개는 일품이었습니다. 

 

친절하십니다. 중간중간에 계속 고기 구워주시고 일하시는 분들이 테이블에 신경을 계속 쓰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에는 냉면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이상 내돈내산 아니 친구가 사준 용산 참숯집 후기였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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