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봉피양 마포점

마포구 토정로에는 고기집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이 길(토정로)에 있는 몇몇 고깃집들을 이 블로그에 소개시켜드린 바 있지만 괜찮은 고기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최애하는 집입니다.  

상호 및 연락처 :
- 봉피양 마포점
- 02-715-2292

위치 및 주차정보 :
-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308(용강동 50-4)
- 건물뒤 주차장이 있고 발렛파킹(3,000원)입니

영업시간
- 10:00~22:00
- 라스트오더 시간을 따로 정해놓지는 않았으나 9시정도에 주방 곧 닫는다고 주문하라고 하셨습니다

 

지하철5호선 마포역에서 도보로 5분걸립니다. 자차 이용시에는 식당 뒷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발렛파킹을 해주십니다. 단 3,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메뉴입니다 이 집의 가장 큰 단점. 비싸드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집에서 소고기를 먹어본 적이 딱 한 번 밖에 없습니다. 보통 이 집에서의 조합은 돼지갈비와 평양냉면입니다.

이날도 우선 돼지갈비로 시작했습니다. 

고급식당답게 상차림이 매우 깔끔합니다. 기본 반찬들도 다 괜찮습니다. 채소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동치미가 꽤 괜찮고 저는 도토리묵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원하게 켈리&참이슬 조합으로 시작을 해보았습니다

숯불이 들어왔습니다. 참숯의 빛깔이 아름답습니다

이모님께서 불 한가득 고기를 올려주셨습니다. 너무 많아서 잘 안익을까 했는데 알아서 구워주시니 술이나 먹고 있기로 합니다.

담소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고기가 구워졌습니다. 

맛있습니다. 육즙도 잘 머금고 있고 고기도 아주 부드럽습니다. 특히 간장베이스 단짠 양념이 조금 고급집니다. 처음엔 그냥 먹다가 그 다음엔 소스에 살짝 절여진 양파에 담궈먹습니다. 그리고 기본 상차림에는 없는 상추를 달라고 해서 살짝익은 마늘에 쌈장을 찍어 쌈을 싸서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돼지갈비 중에 단연 최고 입니다. 

돼지갈비 다음으로 곱창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이게 곱창전골(中) 60,000원 짜리 입니다. 역시나 비쌉니다. 근데 이 것도 맛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내용물(고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소주 안주로 최고 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평양냉면이 나왔습니다. 이 집에서의 마무리는 항상 평양냉면입니다. 전골이 아직 남아서 이때는 전골에 좀 더 집중했습니다. 

돼지갈비와 곱창을 술안주 삼아 배부르게 먹었지만 이 집에서는 이걸 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냉면 초보자를 위해 빨간 다대기도 주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른 배를 부여잡고 국물까지 말끔하게 비우고 나왔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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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 보겠습니다. 

맛	★★★★☆
가격	★★☆☆☆
서비스&분위기 등	★★★★☆
재방문의사	★★★★☆

비싸지만 맛있는 집입니다. 

예전에 딱 한번 꽃등심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맛이 있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그 맛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후부터는 소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돼지갈비도 물론 비싸긴 하지만 이 정도는 감당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그리고 요새는 모르겠으나 전에는 예약을 하기 위해 2주일 전에 전화해도 항상 방은 없었더랬습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그만큼 매력이 있는 집이라는 이야기일 것 입니다.   

깔끔하고 고급진 분위기도 좋습니다. 홀에서 먹으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서 가급적이면 방에서 먹습니다만 옆방과의 방음도 잘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이 집은 냉면입니다. 저는 을일대의 평양냉면을 최애하지만 이 집 냉면도 참 괜찮습니다. 다음엔 고기없이 냉면만 먹으러 갈 생각입니다. 

이상 마포 용강동 고기골목 돼지갈비와 평양냉면 맛집 봉피양 마포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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