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만큼은 아니겠지만 항정살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항정살은 돼지의 머리와 목을 연결하는 목덜미살입니다. 돼지 한마리에 600g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은 일반적이지 않는 항정살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북창동에 위치한 금돼지 입니다.
상호 및 연락처 :
- 금돼지
- 02-752-2415
위치 및 주차정보 :
-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26-10(북창동 104)
- 주차불가
영업시간
- 11:00~22:00
- 브레이크타임(14:00~16:30)
시청역 8번 출구에서 도보 8분정도 소요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근방에 맛집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입구입니다. '오늘 항정살이 땡겨유'라는 네온사인이 말해주듯 이 집은 항정살 맛집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이날 일행은 5명이어서 오선 항정살 5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찬 세팅입니다. 여느 고기집과 비슷한 상차림입니다. 하나 일반적이지 않은 점은 계란말이가 나온다는 것 입니다
항정살이 나왔습니다. 이 집은 덩어리 채 나와서 손님상에서 초벌을 하고 초벌 후에 가져가서 잘라서 구워주십니다.
초벌 후 고기가 사라진 후에 우선 시원한 소맥으로 목을 축여봅니다.
초벌되어 잘라져 나온 항정살을 불위에 올려 열심히 구웠습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이 집은 여느 항정살과 다른 점이 고기를 컷팅한 결이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염지를 하는 건지 시즈닝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적당히 간이 되어 있습니다
여느때 처럼 고기 위에 쌈장을 바른 편마늘을 올려서 한 점 해봅니다.
술이 쭉쭉 들어가는 맛입니다. 3인분 추가했고 김치전골로 추가해서 먹었는데 김치전골은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ㅡ.ㅡ
정리해 보겠습니다.
맛 | ★★★★☆ |
가격 | ★★★☆☆ |
서비스&분위기 | ★★★☆☆ |
재방문의사 | ★★★☆☆ |
항정살의 특별함이 있는 집입니다.
항정살의 정형도 일반적인 집과 다르고 기본간도 있어 식감과 고기 맛이 조금은 특별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날은 2차로 족발집을 가기로 정해뒀던 터라 일부러 많이 먹지 않았지만 그런 계획이 없었다면 훨씬 많이 먹었을 것 같습니다. 항정살은 기름이 많아 금세 물리기 마련인데 이 집 항정살은 삼겹살 보다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종류(삼겹살, 껍데기 등)는 먹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항정살은 인정합니다. 저 동네가서 고기가 생각나면 다시 가보고 싶긴 합니다.
이상 북창동 항정살 맛집 금돼지 후기였습니다.
'근데 사장님 술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손님에게 물어보고 치우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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