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능라도

저는 평양냉면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북 음식 중 하나인 어복쟁반도 참 좋아합니다. 평양냉면, 어복쟁반 이 두 메뉴는 주변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 둘을 같이 하는 식당은 더 드물죠. 오늘은 어복쟁반과 평양냉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마포 고기 골목에 위치한 능라도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호 및 연락처 :
- 능라도
- 02-717-0304

위치 및 주차정보 :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25 대농빌딩(마포동 33-1)
- 건물 내 주차장 가능

영업시간
- 11:00~21:30

 

빌딩 내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마포역 1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 입니다. 식당은 건물 1층에 있어서 찾기가 편합니다

조금 이른 저녁 시간에 도착해서 아직은 한산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요즘 평냉의 평균 시세가 15,000원 정도 인듯 합니다. 

어복쟁반? 어북쟁반? 전 어복쟁반이라는 명칭이 맞는 것 같은데 이 집은 '어북쟁반'이라고 써놓았네요. 식당에서는 몰랐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 알게되었네요.

먼저 주문한 어복쟁반(大)이 나왔습니다. 가격이 나름 있는 메뉴(110,000원)지만 참 훌륭한 안주입니다 

고기 한 점과 버섯, 야채 등을 얹어 한입 해봅니다.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4명이서 열심히 소맥을 말아서 맛있는 안주와 함께 신나게 먹었습니다. 식사메뉴로는 물냉면과 함께 먹을 요량으로 비빔면도 하나 시켰습니다.

비빔면입니다. 이북음식점 답게 덜 자극적인 양념의 비빔면입니다.

가장 기다리던 메뉴인 평양냉면입니다. 저의 최애 을밀대 평냉에는 못미치지만 나쁘지 않은 냉면이었습니다. 냉면에는 소주가 어울립니다. 

어복쟁반&소맥으로 시작해서 냉면&소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맛	★★★☆☆
가격	★★★☆☆
서비스&분위기	★★★☆☆
재방문의사	★★★☆☆

나쁘진 않았지만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는 평범한 집이었습니다.

어복쟁반의 고기는 다양한 부위를 사용하다보니 맛의 편차가 조금 있었습니다.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으나 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평양냉면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복쟁반과 소맥으로 배를 채우고 먹어서 맛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냉면만 먹으러 다시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이상 마포에서 어복쟁반과 평양냉면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능라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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