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집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갔었는데 어느샌가 갑자기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제는 아시아의 관광객들까지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공덕동에 위치한 떡볶이 맛집 마포원조떡볶이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호 및 연락처 :
- 마포원조떡볶이
- 02-719-2005
위치 및 주차정보 :
- 서울 마포구 도화2길 3
- 주차는 어렵습니다. 교행이 불가능한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
- 08:30~21:00
마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4분 거리입니다. 근처에 이런 저런 술집들이 많아 술마시기 전에 간단한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6시 조금 전에 도착해서 일행을 기다려봅니다. 포장손님이 좀 기다리고 홀에는 자리가 있어보입니다.
근데 아뿔싸 그게 아니었습니다. 모두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줄을 서고 기다렸습니다. 날이 더워 그 시간이 유독 길게 느껴졌습니다.
먹음직스런 떡볶이를 보니 지쳐가는 기다림이 조금은 달래집니다. 지금봐도 다시 군침이 돕니다.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떡볶이 2인분, 튀김 2인분, 김밥 1인분, 순대1인분 그리고 계란을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입장한 이후 줄이 더 길어졌습니다. 20여분을 기다렸지만 왠지 뿌듯해집니다.
이 집의 메인인 떡볶이 입니다. 쫄깃한 가래떡의 식감에 매콤 달짝지근한 맛이 느껴집니다. '떡볶이가 다 그렇겠지'가 아니라 비슷함 속에 이 집만의 특별함이 분명 있습니다. 튀김과 같이 섞어주셨습니다.
김밥과 오뎅국물이 나왔습니다. 김밥은 투박하지만 적절한 간과 내용물의 조화가 나쁘지 않습니다. 오뎅도 시킬까하다가 오뎅국물은 서비스로 주시기에 안시켰습니다. 전 이집 오뎅국물이 좋습니다. 여느 국물과 다르게 살짝 깊은 맛이 있습니다.
순대입니다. 순대는 살짝 실망스럽네요. 예전에도 이만큼이었나 싶을정도로 양이 적었습니다. 그냥 납품받는 순대 같은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계란을 빼먹으셔서 나중에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 떡볶이의 화룡점정은 국물에 계란을 비벼먹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국물에 싹싹 비벼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더운 날씨에 냉방이 좀 부족해서 쾌적하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기분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맛 | ★★★★☆ |
가격 | ★★★★☆ |
서비스&분위기 | ★★★☆☆ |
재방문의사 | ★★★★☆ |
떡볶이로 이름을 날릴만한 집입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좋은 편입니다. 예전에는 훨씬 더 가성비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지금도 나쁘지 않습니다.
좁은 가게서 테이블과 의자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위생 상태가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자그마한 분식집에서 무언가를 바라는 것은 욕심 같습니다.
한동안 가지 못해서 말로만 한번 가야지 하다가 오랜만에 방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엔 아이들을 데리고 한 번 가볼까 합니다.
이상 나름 손꼽히는 떡볶이 맛집 공덕의 마포원조떡볶이 후기였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과 하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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