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가마골 인어반 상암점

배꼽집 상암점을 점심시간에 예약했었는데 예약 시간을 못 맞춰서 입구컷을 당하고 다른데를 고민하다가 찾아간 송추가마골 인어반 상암점입니다. 

위치 및 주차정보 :
- 서울 마포구 성암로 267 문화방송 지하 1층 116호
- 상가 주차장에 주차 가능합니다 

 

영업시간
-11시 15분 ~ 21시 45분 (라스트오더 21시)

 

11시 45분 경인데 웨이팅이 많았습니다. 

송추가마골은 여러 지점들을 가봐도 배너 광고나 홍보 책자 등 등 마케팅에 신경을 많이 쓰는 브랜드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메뉴입니다. 종류가 많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평타 이상은 하는 집입니다. 

저희는 점심 특선 메뉴인 송추갈비 정식(34,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깔끔하게 세팅해주십니다. 

주문한 갈비가 나와서 불 위에 올렸습니다. 이날 느낀 건데 이 집은 고기 굽는 냄새가 다른 고기집에 비해 덜 납니다. 숯을 사용하지 않고 스토브를 사용하는 점과 화구에 장착된 환풍기가 꽤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가 다 익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소갈비 구이 맛입니다. 일반적인 소갈비 구이 집에 비해 아주 살짝 더 달고 아주 살짝 간이 더 되어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식이라서 식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이날 평양냉면을 먹고 싶어서 배꼽집을 골랐었는데 평양냉면으로 머릿 속을 채웠다가 함흥냉면을 먹으니 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 집 냉면이 맛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인 고깃집 함흥냉면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좋습니다. 

고기가 조금 부족해서 돼지갈비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세 점 남았을 때 찍은 사진 밖에 없네요. 추가 메뉴를 시키다가 발견한 건데 점심정식의 고기 양과 일반 주문의 고기 양이 같습니다. 점심정식에는 같은 가격에 식사를 추가해 주는 구조네요. 가격이 같아서 정식을 시킬까하다가 굳이 음식을 남기기 싫어서 일반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고기와 함께 먹는 냉면은 참 좋습니다. 그 냉면이 평양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맛	★★★☆☆
가격	★★★☆☆
서비스	★★★☆☆
재방문의사	★★★☆☆

 

맛도 가격도 서비스도 딱 적당합니다. 오히려 이런게 프렌차이즈의 장점아닌가 합니다. 가끔씩 가족들과 아니면 회식 때 방문하는 집이지만 그냥 꾸준하게 평타는 쳐줍니다. 참고로 송추가마골 인어반 상암점은 단체로 가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집에서 갈비탕을 안먹어봤네요. 다음에는 갈비탕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  송추가마골 인어반 상암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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